2009-09-05

[영남일보 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가자! 가을잔치" 혼, 파죽의 5연승 

극과 극을 오간 '혼'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욕심을 내고 있다. 루키리그의 혼은 초반 5연패를 당할 때만 하더라도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이후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승률 5할을 맞췄고 내심 '가을잔치'까지 노리는 기염을 토했다.

혼은 대구시 달성군 방천구장에서 벌어진 제10회 영남일보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언더테이크와의 루키리그 경기에서 5회에 터진 정준혁의 역전타와 김남진의 3이닝 무실점 구원역투에 힘입어 9-7로 승리,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리그의 브링스는 유스페이스를 상대로 30점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6-14로 신승, 창단 이후 8연패 뒤 첫 승의 짜릿함을 맛봤다.

라꾸엔은 구원승을 거둔 김승환의 3이닝 1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미르나인을 14-10으로 따돌리며 2위를 고수했고, 이수아레스는 강두상과 석진용의 계투를 앞세워 난적 학원8949를 12-7로 제압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라이언리그에서는 사이클히트가 도건항공여행사를 10-0으로 완파했고, 타이거리그에서는 골드호크스가 7-4로 이기면서 YG스나이퍼에 2패째를 안겼다.

◇경기 결과

△한라리그

성화레이져스A(3승6패) 7 - 8 대경삭스B(4승1무2패)

블루스톤(5승5패) 5 - 9 아우토반A(7승1무3패)

화이트제이스(4승5패) 5 - 2 나인러스1(6승2무2패)

△라이언리그

도건항공여행사(1승1무7패) 0 - 10 사이클히트(3승5패)

레드스콜피온(1무8패) 5 - 7 세비지(2승7패)

△타이거리그

골드호크스2(6승4패) 7 - 4 YG스나이퍼1(7승2패)

블랙비스트B(5승5패) 4 - 9 수성우체국(7승2패)

프리다이아몬드(3승7패) 8 - 14 블랙비스트B(6승5패)

△금강리그

효성스타즈(4승6패) 6 - 9 홈스파월드(4승1무3패)

나인러스2(2승1무7패) 4 - 7 첼린져윈B(5승5패)

세종텔레콤(4승7패) 6 - 15 효성스타즈(5승6패)

△루키리그

브링스(1승8패) 16 - 14 유스페이스(3승6패)

미르나인(2승8패) 10 - 14 라꾸엔(8승3패)

혼(5승5패) 9 - 7 언더테이크(5승5패)

학원8949(7승1무4패) 7 - 12 이수아레스(9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