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7승‘선두질주’…대진창호 2연승

장준영기자
2011-10-08 07:56:34  

짜릿한 끝내기 안타가 잇따라 터지면서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제12회 영남일보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해적은 대구시 달성군 방천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백1리그 독도코리아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승째(1무2패)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해적은 이날 5-5로 팽팽히 맞서던 마지막 공격 무사만루에서 김선수가 천금같은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같은 리그의 느티나무도 와우70을 맞아 23점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2-11로 이겼다. 느티나무는 투수 윤원대의 선전으로 막판 위기를 잘 넘기며 신승, 선두 해적을 바짝 추격했다.

한라리그에서도 끝내기 안타가 작성됐다. 대진창호는 YG스나이퍼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강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9-8로 승리했다. 이에 앞서 대진창호는 YG스나이퍼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9-5로 이기며 한꺼번에 2승을 쓸어담는 저력을 보였다. 같은 리그의 슈퍼소닉스는 롯데프렌즈를 11-4로 제압, 선두 블루버드를 바짝 추격했다.

태백2리그에서는 퍼펙트가 탱크A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8-7로 승리했으며, 같은 리그의 MJ블루스는 6회초에 터진 신성덕의 결승타로 상신브레이크에 5-4,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코어보드

△한라리그= 롯데프렌즈(4승1무4패) 4 - 11 슈퍼소닉스 (7승2패), 위더스(1무7패) 8 - 11 ZB브라더스A (5승3패), 사이클히트(4승1무5패) 5 - 9 대진창호 (4승2패), YG스나이퍼(2승1무4패) 8 - 9 대진창호(5승2패), 리벤져스(2무8패) 10 - 11 블루버드(5승1무1패)

△태백1리그= 독도코리아 (3승1무5패) 5 - 6 해적 (7승1무2패), 언더테이크A (3승1무6패) 14 - 14 다우닝가구 (5승1무3패), 대우통천 (4승7패) 17 - 7 야구사랑 (5승5패), 와우70 (2승7패) 11 - 12 느티나무A (7승1무4패)

△태백2리그= 투혼 (1승1무7패) 0 - 10 드림어스 (5승4패), 탱크A (3승5패) 7 - 8 퍼펙트 (5승4패), 발렌타인 (5승1무4패) 6 - 12 대구불스 (6승1무3패), MJ블루스 (7승4패) 5 - 4 상신브레이크 (5승1무3패)

장준영기자 changc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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