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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대구 사회인 야구팀 700여개…경기 할만한 구장은 달랑 14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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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사무국 | 조회 | 4456 | |||
| 작성일 | 2010.05.14 오전 11:3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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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대구시 북구 무태교 부근 강변학생야구장은 펜스까지 거리가 72m밖에 되지 않는다. 외야쪽에 천으로 설치된 펜스 곳곳은 찢겨 있다. 좌측 파울선 부근 펜스는 아예 구멍이 나 있다. 투수 마운드는 정리를 하지 않은 듯 홈이 패어 있고 1·2·3루 베이스는 보이지도 않는다. 야간에 불을 밝힐 조명도 4개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라이온즈의 후원으로 설치된 전광판은 지금 사용되지 않고 있다.
반면 야구장 옆에 마련된 축구장은 어른 키 높이만한 담장과 천연 잔디뿐만 아니라 네 모퉁이에 대형 조명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연습용으로 만든 것을 대구시가 공공체육시설로 바꾼 것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TV 예능프로그램 등은 전국에 야구 붐을 일으켰지만, 대구지역의 야구장 시설과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기존 시설도 크게 낡아 있다.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에 따르면 2008년까지 500여개였던 대구 사회인 야구팀은 현재 700여개로 늘었으며,소속 야구인만도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대구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구장은 영남대와 초·중·고 운동장 등 7곳을 포함해 14개밖에 안된다. 이마저도 시설이 크게 열악해 제대로 경기를 치르기 힘든 실정이다. 사회인야구 관계자들은 "700여개팀이 야구를 즐기기 위해선 최소 30개의 야구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경기장이 부족하다보니 야구인들은 2~4주에 한번 정도 게임을 할 수 있다. 12년째 야구를 하고 있는 안모씨(38)는 "한 게임이라도 더 뛰기 위해 지역 4개의 팀에 가입해 운동을 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시설을 못 갖췄더라도 경기할 수 있는 공간만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문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 사무국장은 "야구를 하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경기장이 따르지 않아 제대로 즐길 수 없는 형편"이라며 "강변구장(2개)과 방천구장(3개)의 경우 사회인야구리그가 해당 구청으로부터 부지를 임차한 후 사비로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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