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드, 한라리그 선두 질주

첼린져, 난타전 끝 포세이돈 제압

장준영기자
2011-10-15 07:48:33

영남일보 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블루버드가 환상적인 계투를 앞세워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블루버드는 대구시 달성군 방천구장에서 열린 제12회 영남일보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한라리그 경기에서 태성패밀리를 3-2로 따돌렸다. 블루버드는 태성패밀리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은 김도형-김현우의 눈부신 피칭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추가했고 리그 선두자리를 다졌다.

금강리그에서는 첼린져가 27점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포세이돈을 17-10으로 물리치고 7승(3패) 고지를 밟았다. 포세이돈의 김병섭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맹활약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같은 리그의 데이터뱅크파이터스는 두 경기에서 31점을 쓸어담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2승을 추가, 8승1무2패를 기록했다.

동네레콘스는 스와터즈와의 팔공리그 경기에서 10-11로 역전패했다. 동네레콘스는 6회말까지 여유있게 리드했지만 7회초 실책 등이 맞물리면서 대량 실점을 허용, 사실상 다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동네레콘스가 승리했을 경우 승차없는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대결이어서 아쉬움은 더욱 컸다.

루키1-B리그에서는 아이스브라더스가 연타석 홈런을 때린 김일광의 방망이를 내세워 마에스트로를 13-8로 꺾었고, 태백2리그의 드림어스는 상신브레이크를 10-9로 제압하며 승률 6할을 맞췄다.

장준영기자 changcy@yeongnam.com


▨스코어보드

△한라리그

태성패밀리(5승4패) 2 - 3 블루버드(6승1무1패)

△금강리그

외인구단(8승3패) 18 - 5 신세계(5승1무2패)

포세이돈(5승4패) 10 - 17 첼린져(7승3패)

제규어(1승9패) 6 - 16 데이터뱅크파이터스(7승1무2패)

야인(2승1무5패) 3 - 15 데이터뱅크파이터스(8승1무2패)

△태백2리그

드림어스(6승4패) 10 - 9 상신브레이크(5승1무4패)

탱크A(4승5패) 8 - 4 디자인뮤즈(7승4패)

팀나인(8패) 9 - 15 삼익레전드(3승6패)

한국게이츠(5승3패) 13 - 10 SD파이어리츠(4승4패)

△팔공리그

스와터즈(5승2무3패) 11 - 10 동네 레콘스(7승1무3패)

△루키1-B리그

마에스트로(3승6패) 8 - 13 아이스브라더스(9승1패)

씨독스(4승5패) 10 - 0 ZB브라더스B(4승1무4패)

제브라(1무8패) 4 - 15 카리스마(6승3패)

대신딜리버(1승1무8패) 9 - 11 한울야구단(6승3패)

<기록 :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