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가 막판 뒷심을 발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대구시 달성군 방천구장에서 열린 제13회 영남일보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금강1리그의 히트는 6회까지 8-10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6안타와 볼넷 등으로 역전을 일궈내며 시리우스를 16-10으로 제압해 리그 3위에 올랐다.

이날 히트의 김민섭은 역전타를 포함해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수훈갑이 됐다.

한라리그의 진주삼킨조개도 스텔스를 상대로 13-11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YG스나이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진주삼킨조개는 이날 16안타를 터트렸고, 팀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진주삼킨조개는 5회초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듯 보였지만 5회말에만 6안타 7득점을 일궈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재역전에 성공하는 뒷심을 발휘해 리그 2위에 올랐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스코어보드

△한라리그 스카이포스(2승3패) 9-6 아우토반(1승3패)

△라이언리그 스텔스(1승3패) 11- 13 진주삼킨조개(4승1무1패), 레전드히어로즈(2승1무2패) 2-9 ZB브라더스(3승1패), 세비지(4패) 4-6 투게더(4승2패), 레드스콜피온(2승2패) 9-6 대백레오(2승2패), 혼A(3승2패) 4-3 싸이클히트A(4승2패), 라이더스패밀리(2승3패) 9-7 백야돌풍S(2승3패)

△타이거리그 하나마나히포스(1승4패) 9-19 신세계(4승1패), 골드호크스(4승1패) 5-6 H-화성휘트니스(5승), 소닉스(2승2패) 3-1 GV100(3승2패), 아메리카노(2승4패) 8-9 골드호크스(4승1패)

△금강1리그 히트(2승1무1패) 16-10 시리우스(3승2패), 느티나무C(3승1패) 13-1 디펜스베이스볼(3승2패), 나인러스(3승3패) 8-6 레드소닉스(2승4패), 야구사랑(2승1무3패) 15-3 홈스틸(1승1무3패)

△태백1리그 땐땐바우(1승2패) 14-18 SDPIRATES(3승2패), 삼익레전드(1승1무2패) 5-13 조아스 (1승1무), 홈스파월드(1무2패) 11- 13 블루마린스(2승1무), 아이스브라더스(3승1패) 7-0 야신라이온즈(3패)

△태백2리그 진주삼킨조개2(3승2패) 7-0 한국게이츠(3패), 상신브레이크(1승2패) 11-22 풀스윙(5승), 천지인(2승1패) 13-12 성공브라더스(1승2패), 아미쿠스(1승4패) 7-10 씨독스(2승2패)

<기록: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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