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대영산업이 하위권으로 내려간 미르나인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9일 대구시 오페라구장(북구 칠성동)에서 열린 제13회 영남일보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독도리그의 대영산업은 미르나인을 맞아 7회말 투아웃까지 1-3으로 뒤지며 시즌 첫 패전의 기록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전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오성택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짜릿한 4-3 승리를 일궈냈다. 미르나인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전력을 다해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며 눈물을 삼켰다.

중·하위권 팀 간 혈전이 벌어진 루키1B리그의 메가나인과 선독스의 경기는 메가나인의 7-6 승리로 끝났다.

5회까지 2-6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메가나인은 김성열과 이용석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뒤 7회 1사1·2루 상황에서 선독스의 중견수 실책으로 결승점을 따냈다. 이로써 시즌 6승1무4패의 전적을 기록한 메가나인은 간신히 중위권을 고수했다. 선독스는 2승1무5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 스코어보드
▲라이언리그 백야돌풍S(3승1무6패) 11-14 레전드히어로즈(5승1무2패)

▲타이거리그 꿀방망이(1무9패) 12-12 하나마나히포스(2승1무6패), 요기니(6승3패) 6-5 소닉스(7승4패)

▲금강1리그 시리우스(7승4패) 10-4 위너세라믹스(6승5패), 레드소닉스(3승6패) 11-12 위더스(8승1무2패)

▲금강2리그 레블루션(4승6패) 3-7 조명뱅크A(7승1패), 소닉스(2승1무8패) 8-14 외인구단(9승3패)

▲태백1리그 홈스파월드(1승1무7패) 4-9 SDPIRATES(5승1무4패)

▲태백2리그 천지인(2승6패) 4-14 대구비버스(4승2무4패)

▲팔공2리그 언더테이크B(2승6패) 4-8 도우투어러스(6승3패)

▲독도리그 미르나인(3승5패) 3-4 대영산업야구단(8승), 라꾸엔(4승4패) 7-4 혼난다스(3승5패), 메트로웨이브스(2승6패) 8-5 동양팩(4승6패), CMYK(4승1무4패) 11-5 하고잽이(6승3패)

▲루키1-A리그 피플즈레드삭스(3승3무2패) 11-1 한솔코리아(4승4패), 로스아미고스(1승7패) 7-8 빅커스(6승1무3패)

▲루키1-B리그 SW위너스(2승4패) 11-6 태성브론즈(3승2무4패), 선독스(2승1무5패) 6-7 메가나인(6승1무4패), 느낌좋아(2승6패) 6-8 죽기전에야구단(5승1무3패)

▲루키2-A리그 텍스타일(3승1무4패) 7-14 악송구(7승1패)

▲루키2-B리그 텍스나인(3승5패) 8-4 KCW VIZOOM(3승1무4패), 다이노서(3승5패) 3-12 유성세라믹스(5승4패), 구구챌린져(2승7패) 3-11 유스페이스(3승4패)

▲비기너1-A리그 미라클(2승2무6패) 11-2 드라큘라(6승1무3패), SM파이터즈(1승1무5패) 3-11 조명뱅크B(6승4패), 히트런(2승6패) 3-14 NS1980(6승4패), 울브즈(1승0무7패) 0-11 나인클럽(4승1무3패)

▲비기너1-B리그 웰빙스(1승6패) 2-5 천우프렌즈(6승3패), 어깨동무(4승5패) 7-0 스타레이더스(1승6패), 엘엔에프(4승4패) 12-3 삼우파이터즈(3승3패)

▲비기너2-A리그 블랙샤크(4승1무3패) 1-9 스피드메이트(5승2패)

▲비기너2-B리그 폭투(6승4패) 9-11 도프가이즈(6승2패)

▲토요매직리그 ISUAres(5승6패) 8-3 매천호크(4승4패), 매천호크(4승4패) 5-6 오늘내일(7승1패)
　

<기록 :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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