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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무국에서 드리는 말씀
작성자 조회 3405
작성일 2003.04.02 오전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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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입팀을 리그별로 분류할때면 연례행사처럼 진통을 겪습니다. 실력이 비슷한팀끼리 분류한다는 것이 사실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리그구분을 위해 심사숙고하는 이유는 당연히 리그의 흥미때문입니다. 상대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시합이 잡히면 불안하면서도 야릇한 흥분을 느끼게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상대의 능력을 알게됩니다. 이런경우에 일방적인 전력차를 느낀다면 자연 리그의 흥미가 반감됩니다.타이트한 경기는 승패를 떠나 재미있고 리그말미에 8강의 문턱에서 혼전이 일면 긴장감도 고조됩니다.당연히 이런 매치를 잘만드는 것도 사무국의 기능중에 하나일 것이기에 고민도 많이하는 것이겠죠.이번일도 리그의 적정수준을 유지하려는 사무국의 입장표명을 잘못전해들은 착각에서 출발되었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자면 블랙버드팀과 사무국의 면담중에 일어난 오류때문에 이번일이 발생하였습니다.아시다시피 블랙버드는 금년도 1부와 2부 그리고 5부에 등록하였습니다.5부는 평소 시합에 잘뛰지 못하는 노땅(35세이상)이 주축이되어 즐기고자 등록한 것입니다.5부에서 뛰는 인원은 13명정도인데 마침 포수를 맡을 사람이 마땅이 없자 1부 선수중 한명(비선수출신)을 등록하고싶다는 의견을 감독이 타진해왔습니다.사무국에서는 전력차를 감안하여 거절했는데 그러면 이창호선수는 30대후반인데 어떠냐고 제의를 했죠.  뛰는 것은 괜찮은데 선수출신이니 상대팀에서 어필하면 몰수경기는 각오해야하지않겠느냐고 답변했습니다.그날은 그렇게 서로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며칠후 팀총무가 우연히 사무국을 방문하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같은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포수가 없으니 1부에서 한명(비선수출신)이 내려왔으면 좋겠다고하여 안된다고 답변을 했고 이창호선수는 나이도 많은데 안되겟는냐고하여 뛰고싶으면 뛰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사무국장의 뜻은 지난번 감독과 나눈 이야기도 있어 뛰되 몰수경기를 각오하라는 뜻이었지만 총무는 뛰어도 된다고 허락받은 것으로 착각을 했고 이사실을 감독에 알렸죠.해서 블랙버드팀에서는 아무생각없이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여 이창호선수가 경기에 출장하게된 것입니다.


시합을 끝낸 동행브라더스에서는 이창호선수가 4타수4안타를 치고 플레이가 남다른 것을 느껴 사무국으로 제소를 했고 이사실이 블랙버드2부와 유토피아와의 경기도중 블랙버드팀에 전해져  충격을 받고 의욕을 상실해  경기를 포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소한 오해로 파문이 일었지만 블랙버드 감독이 게시판에 직접 사과의 글을 올렸고 해당경기도 몰수경기로 처리하면서 이번일을 매듭짓고자합니다.동행블라더스와 유토피아팀에서는 아쉽게되었지만 오해없기를 바랍니다.  


또 오더지에 선수출신 표기를 사무국에서 직접함으로써 향후 이런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조치함과 동시에 선수출신인데도 등록시 사전신고없이 비선수인 것처럼 출전하는 경우에는 적발시 팀을 곧바로 리그에서 퇴출시키도록하겠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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