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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플레이오프 관전평
작성자 조회 3026
작성일 2003.11.25 오후 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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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공격이 떨고있나?


금년시즌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어 매주 경악과 충격을 안겨주고있다.


비익윙스를 시발로 해일이 일더니 연속 메가톤급 허리케인이 불고있는데...


다크호스팀들의 도약이 작은 반란쯤으로 여겼던 많은 시선들을 무색케 하면서 반란의 끝을 더욱 궁금하게 하고있다.


(전문가의 예상은 원래 믿을 것이 못되지만 이번에 쪽 다팔았다.)


내용을 조금 소개하자면 이렇다.



 


달구벌리그준결승


1)그라망:배드보이즈


2:1로 뒤지던 그라망이 3회 배드보이즈 의 내야실책과 보크에 이은 적시타등으로 4:2로 전세를 뒤집자 곧바로 3회말 위기가 닥쳤다.


1사1,3루. 조광덕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선발 김성목을 교체하면서 자신이 직접 마운드에 올랐는데 이것이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배드보이즈의 타자는 전해진.


전타석에서 김성목에 삼진을 당한 전해진이 물론 독을 품었겠지만 조감독은 스타팅멤머로 나서 3루수를 보던 중이었다. 당연히 몸을 완전히 풀지못한 조감독은 연이은 3안타를 허용하면서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대식이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막아냈지만 박재양-백헌의 계투에 3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라망의 홈런 보증수표 양영훈이 사업차 중국으로 간 것이 못내 아쉬웠다. 




2)써니매리너스:블랙버드1


누구나 블랙버드의 승리를 점쳤던 경기. 그래서 가장 극적인 최대이변의 경기였다.예상대로 초반은 블랙버드의 맹폭으로 압도적인 리드를 만들어 나갔다.


3회말까지 11:3으로 8점차. 이정도면 1부경기에선 승부가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방심이 화를 부르는 것도 이때다.


4회부터는 써니매리너스의 일방적인 반격페이스.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써니매리너스의 장인욱이 7회까지 4이닝동안 절묘한 슬라이더로 탈삼진 9개를 뽑으면서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분위기 반전의 도화선이 됐다.


야금야금 따라가 6회말까지 한점차로 추격하니 오히려 리드하고 있는팀이 부담을 안게됐다.


자연히 7회 1사후 동점을 만들면서부터 승부는 써니매리너스 쪽으로 기울고 말았다.




다이아몬드리그


1)스톰:피터팬


시즌 최종전에서 만난 투팀은 누가 이겨도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맞붙게되는 이상한 인연이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두경기 모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로 이어졌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간이 약한 사람들은 결코 볼 수 없는 치열한 전투였다.


2회말까지 4:2으로 앞선 스톰.


3회들어 무사1루에서 교체된 좌완 이승엽을 두들겨 추가 3득점에 성공하면서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피터팬은 5점을 뒤진 3회초 2사후 에이스 김재훈을 투입. 반격을 노렸다.


타선도 이에 부응한 듯 3회말 2사후 연속 5안타가 터지면서 4득점해 한점차로 따라간 것이 긴 승부로 볼때 참으로 주효했다.


김재훈의 호투를 발판으로 4회 한점차 역전에 성공하고 5회 추가 한점을 보태 6회초 공격만 막으면 시간이 다 되어 2점차로 피터팬이 이기는 경기.


벼랑끝 마지막 공격에서 스톰의 무서운 저력이 살아나면서 다시 3득점.


또한번 희비가 갈렸는데...


그러나 재역전의 기쁨도 잠시후 터진 볼넷에 이은 연속 3안타로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2)상대온천:영남호크스


시즌 2위 영남호크스가 7위 상대온천의 의표에 찔렸다.


상대온천은 언더스로 표일용을 내세워 영남혹스의 타선을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평소 많이 상대해 보지 않은 스타일에 당황한 영남혹스는 5회까지 삼진9개 안타1개의 빈공에 허덕이면서 주도권을 내줬고 6회부터 적응이 돼 추격전을 폈으나 실패했다.


7회말 2:5에서 무사만루의 역전챤스를 잡기도 했지만 범타와 호수비에 걸려 역전에 이르지 못했다. 영남혹스도 남의성-심춘필-전대현의 계투로 5실점하면서 좋은내용을 보여줬지만 표일용의 변칙투구에 초반 힘을 쓰지 못한 것이 결국 패인이 됐다.


표일용은 언더스로 폼을 바꾸면서 제구력도 안정된 성공케이스



 


3)블루허리케인:소닉스


이 은의 공이 좋아졌다.


선머슴 같은 이 은은 투수로 전향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볼끝이 예리해졌다.


누가 가르쳐 준것도 아닌데 뿌리는 요령을 스스로 터득한 것으로 보인다.


소닉스도 결국 이 은에게 당했다.


초반 1.2회 8득점을 하면서 승기는 잡았는데 3회 이후 이 은의 무실점 호투에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됐다.


3회 김병건의 무리한 홈대시로 추가득점에 실패한 대목도 아쉬운 점이었다.


1사 3루로 차분히 운영했으면 경기가 또 달라졌을 것이다.


2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좌완 전영일의 호투를 무색하게 만든 것은 역시 결정적인 에러 2개였다. 블루허리케인은 약한 것 같으면서도 질기고 강한 것 같으면서도 허술한 구석이 있었는데 투수와 포수(임연진)의 역할교대가 성공하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역시 이변이랄수 있는 경기중의 하나였다.




매직리그


비익윙스:환타지아


자만이 화를 불렀다.


리그1위로 곧장 직선길로 달려온 환타지아.


플레이오프 8강전을 간단히 끝내면서 자심감이 자만이 됐다.


방해물이란 없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쉽게 생각한 것이 느슨한 플레이의 원인이 됐던 것.


홈에서 두 번이나 횡사하는등의 신중하지 못한 플레이 뿐만 아니라 산만하고 집중력이 평소보다 떨어져 보였다.


상대는 우승후보 까치2를 꺽고 올라온 새로운 다크호스팀.


김장운의 볼배합에도 수비에서도 분석과 변화가 있어야했다.


윤영국에 투런을 맞을때까지도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


어째든 비익윙스는 돌풍을 몰만큼 투.타에서 힘이 있었다.


 


드림어스:아파치


드림어스의 결승진출에 내기를 건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었을 걸.


충격의 한판이었다.


4회까지 6:6으로 어치락 뒤치락하던 경기는 5회부터 드림어스로 기울기 시작했다.


5회 3실점한 것 까진 좋았는데 2사후 에러로 추가 2실점하면서 추격에 부담이 됐다. 5회 무사1.2루가 투수교체의 적시기였는데 아파치의 초지일관도 나름대로의 믿음으로 느껴진다. 드림어스의 히든카드로 본 선수는 김범철이었는데 의외로 완투하면서 호투했다.


좀 맞더라도 변화구 제구력이 뒷받침되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난타전 끝에 승리했지만 드림어스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에러많은 수비는 고쳐야한다.




루키리그


지난번 내기를 소개해서 로얄패밀리가 자존심 상했는지 화끈한 뭔가를 보여주었다.


세기에서 로얄패밀리가 앞선 경기였다.


맹수도 아무리 약한 먹이감이라도 신중하고 끈질김을 보인다.


야구도 끈질긴 팀이 기회를 많이 잡는 것이다.


그기세를 이어가 스텔스와 명승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너무 많이 써 지쳤다. 내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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