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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지난주. 운명의 한판승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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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회 | 3200 | |
| 작성일 | 2003.12.01 오전 11:03:00 | ||
| 첨부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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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따뜻한 날씨에 치러진 이번주 경기에서도 예상을 깨는 기적은 계속됐다. 몇경기 진국같은 명승부도 있었고 내내 잊지못할 회한의 한판도 있었다. 승자가 있다면 반드시 패자도 있는법. 그 힘든 여정 끝에 얻는 승리의 희열 때문에 스포츠를 즐기겠지만 영원한 승자가 없듯이 영원한 패자도 없다. 금년시즌 이변이 속출되는 것도 날을세우고 다듬어온 패자의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냐에 따라 내일의 역사는 새롭게 이룩된다. 찻잔속의 돌풍이 일었다. 다이아몬드리그의 피터팬과 블루허리케인이 화려한 칼러없이 결승진출을 이뤄냈다. 포수미트(3위단체상)만 두 번을 받아 미트장사 해야겠다던 피터팬이 전통의 젬스타(화이트제이스의 개명)를 누르고 배트(우승팀상)에 도전장을 냈고 8강에 오른것만도 오감타던 블루허리케인도 이름만큼 탄력을 받아 두 번의 역전승 끝에 결승에 올랐다. 지난주 달구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블랙버드1에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던 써니매리너스는 배드보이즈와의 결승1차전에서 5회 대량실점으로 뼈아픈 역전패했고 블랙버드2는 서라벌리그에서 유토피아와 만나 7회말 3점을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또한번의 희비가 교차됐다. 토네이도2? 해볼만해요. 10승을 하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애태우던 레드호스 이대암감독이 리그8위로 확정되자 반란이 엿보이는 여유있는 미소를 보였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경상중에서 전화로 레드호스가 토네이도2에 이겼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였다. 그때 자신이 있었던 것일까? 우진블랙파워는 목숨걸고 싸웠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잘 싸웠다. 7회말 2사까지. 2사2루에서 정경현에 동점타맞고 연장전에 들어가 졌다. 한편의 스릴러드라마 같았던 경기였다. 농협도 교보파이터스의 파이팅에 혼쭐이 났고 119도 아프리카의 매운맛에 눈물좀 흘렸다. 반면 드래곤즈는 KT에 난타전 끝에 승리했고 국민은행은 위기마다 급소를 피해나가는 지혜전을 펼쳐 리그1위였던 평화발레오의 애간장을 태웠다. 자세한 경기내용은 내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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