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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과의 말씀
작성자	사무국	조회	1406
작성일	2007.08.20 오후 8: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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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들어 저희 리그에서는 미국인 심판을 두고 있습니다. 금년 나이가 65세인 존 배넌씨 입니다. 최근 들어 몇차례 오심이 발생해 일부 항의가 사무국으로 들어온 바 있고 타 심판과의 스트라익 존의 차이나 가끔 엉뚱한 룰 적용으로 입장 곤란하게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이 점 사무국에서 인정합니다. 연세는 많지만 야구 열정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KBO 야구학교도 수료하였고 심판에 대한 일이라면 아주 열성적입니다. 문제는 더운 날씨에 무리하게 심판을 많이 보다 보니 명백한 오심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더구나 한번 결정한 자신의 판정을 절대 번복하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경기흐름에 영향을 끼친 점도 인정하며 사무국에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하루 여러경기를 판정하다보면 베테랑도 착각을 일으키곤 합니다. 다 아는 상식적인 플레이에 대한 판정도 가끔 자신도 모르게 혼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널리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 존의 경기 배정수를 줄여 나감과 동시에 존이 배정되는 경기에는 가능한 4심(최하 3심이상)을 적용해 심판을 배정하겠습니다. 이렇게 특정심판을 거론하는 것은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연세도 많은 사람인데다 그동안 하루에 너무 많은 경기를 진행해 왔습니다. 나이트경기까지 5경기 이상을 하루에 소화를 하다보니 지친 심신에 멍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점 사무국에서 인정하며 그동안 피해를 본 일부 팀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나간 일은 이해해 주시고 운동장에서 존을 보면 많은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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